2007년 11월 19일 월요일

역시 오래된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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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주신 박군누님이 한아름 안겨주신 단감. 아아 감은 고향의 과일.
오래된 지인들과 놀게되면 같은 홈파티라도 나도 뒤집어져서 뒹굴수 있으니 편하고 좋다는점이 가장 큰 차이. 주말에는 화방에 갔다가 사장님이 직원중 한명한테 '이선생님 20년단골이시니까 기억해뒀다가 꼭 신경써드려'라는 말을 듣고 뭐랄까. 나도 이제 십몇년단위의 단골가게가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꽤 좋았더랬다. 사실 20년에서 몇년 빠지는데.. 그 옛날 학교 등교할때 꼭 준비물 사러가는 문방구처럼 학교앞에 조그맣던 가게가 커다랗게 두개로 늘어날때까지 들락거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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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큰마트에서 2만원 달라고해서 푸핫 하고 집에와서 옥션검색해서 개당 9000원에 산 타조털 먼지털이. 별 씨잘데없는걸 다 올린다 싶지만 이거 성능이 먹어준다. 나같은 먼지많은 환경에서 사는사람에게는 거의 전자제품 수호신이 될듯. 바롱털색과 똑같아서 바롱이 붙잡고 뒹굴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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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주문했다가 예약받은데서 물건확보 못해서 남들 다 들고다닐때 취소해버리고 걍 잊고있던 아이팟터치는 고기사러 코스트코 갔다가 ㄱ- 시중가보다 3만원 넘게 할인판매 하는데 그냥 덜렁 사왔다. 마치 우유나 달걀을 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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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작업해놓은 스위치 안에서 쇼트가 나서 다 짤라버리고 새로 만든 조명.
40와트 1개, 10와트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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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롱바가 깨먹은 핸펀케이스. 이놈... 삼천오백워니...이번엔 그냥 붙여서 쓸거다....

이상 백수놀이 기록끗. 이번주말엔 보더모임이 있을예정.

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노래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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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
짙은 회색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네
생각 없이 걷던 길옆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나를 바라보던 하얀 강아지 이유 없이 달아났네
나는 노란 풍선처럼 달아나고 싶었고
나는 작은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네
작은 빗방울들이 아이들의 흥을 깨고
모이 쪼던 비둘기들 날아가 버렸네
달아났던 강아지 끙끙대며 집을 찾고
스며들던 어둠이 내 앞에 다가왔네
나는 어둠속으로 들어가 한 없이 걸었고
나는 빗속으로 들어가 마냥 걷고 있었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예쁜 비가 왔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포근한 밤이 왔네

- 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듣고싶은 분은 개인적으로 찔러주시길.
내인생의 아티스트들. 들국화.

2007년 11월 16일 금요일

싱고니움은 정말 튼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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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걸려서 죽지않고 클정도면 이건 정말 튼튼한 식물이다.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처음에 약간 몸살을 하는것같더니 (잎이 아랫단부터 누렇게된게 몇개 있었음. 또 죽나 하고 가위로 잘라버렸는데 한 세개 그러더니 정신차린듯) 윗단은 죽죽 뻗고
이제 새순까지 밑에서 쭉쭉 올라와서 잎이 나오는중. 잎은 돌돌 말린 바늘형태로 올라온 후에 둥글게 펴지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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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새로 나오는 잎들. 이런게 벌써 대여섯개 올라왔다. 새순이 뿌리 부근에서 줄기나눔 하는식으로 줄기가 벌어지며 올라오는데.. 눈에 대강 보이는것만 십여개. 잘만 키우면 무성해질듯.
얼마나 커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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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만 잘먹고 커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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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릉 드르릉 드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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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륵 드르릉
눈꼽은 좀 떼지?

잘때 사진찍으려고 부시럭거리면 눈을 가늘게 떴다가 오토포커스 보조광이 눈부셔서 눈을 다시 찡그리고 감은 후에 안떠버린다.
이런 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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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허 이젠 명실공히 청년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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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헣허허험ㄴ허 불끈불끈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도심자연공원답방

이라고 하니 무슨 멀리 가서

공원 보고온거같은데

이사올때 부동산에서 집 뒤에 공원이 있다 하길래 쪼그만 무슨 동네 벤치같은거 있는 공원일줄 알았다.

오늘 한번 가보려고 나섰는데 오르막을 계속 올라가니 집 바로 뒤쪽에 이런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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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아주 본격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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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ㅅ합니다 제대로 산이네요. 밤엔 오면 위험해서 안될정도로 규모가 있는 뒷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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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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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까지 들어서 아주 좋았음. 자주 이용하게될듯. 모르스 수신기 같은걸 이베이에서 구해서 간첩놀이로 전두환 노태우 동네를 발칵 뒤집히게 해볼까
이때 떠오르는 옛날노래. 가사가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강 다음과 같았음.

이른아침 산속에서 양복입고 나오는사람
술먹고 술기운에 동무동무 외치는사람
청자를 사면서 청자값도 모르는인간
이것이 바로 간첩이로구나

한밤중에 이불쓰고 이북방송 듣는사람
서울역 앞에서 청와대를 물어보는자
어쩌구...

오오오 간첩신고는 국번없이 113
뚜뚜뚜 통화중일세 재빨리 112
간첩을 잡으면 삼천만원 보상금탄다
보상금을 타면 이삼년은 놀고먹는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놀고먹는다 라는 내용이 있는걸로봐서
반공 홍보용 개사곡 같은걸 다시 또 개사한 내용이었던듯.

각설하고

제대로 산냄새 풀냄새 썩은낙엽까지 있는 산이 집에서 2분 거리에 있다니 놀랍다. 서울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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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곳에 마련된 공터. 이 사진 뒤편으로 운동기구도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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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심각하게 고민. 연희동에 집살까...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떼레뷔 님이 오셨습니다. 넙죽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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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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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랑과 정열의 빅 테레비 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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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삼화의 콧털까지 볼수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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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우우리 이이이이 지유유유유유유 시이이인으으읭이이이 시이인므우우우울이이이ㅣㅇ
사운드도 퐝퐝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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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만족감 참을 수 업 ㅂ 어 돈은 많이 썼지만

2007년 11월 9일 금요일

날 저주한자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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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요번에 깨주마



어제 퀴즈의 답은
응모 1인 정답 1인
상품은... 고전적인 대사로.. 가다가 돈있으면 빵사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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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8일 목요일

돌발퀴즈

리플 0개에 도전한다

어디어디 갔다가 하도 재미있게 생겨서 사온 물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와인병 말고)

억지로 우기면 무엇에건 쓸수 있겠지만

뚜껑을 열면 부속이 하나더있다. 분명 용도는 정해져있음.

정답은 내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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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리 끗.

마지막으로 TV모델까지 정해놓고 손털었음. 버릴거 다 버리고.. 정들어서 못버리겠는건 손대서 다시 새느낌으로 쓰려고 리폼. 대표적인 물건이 스탠드와 남 주고 남은 가방.
이 가방을 아는사람은 잘 알것이다. 나하고 십몇년된 하쿠바 하드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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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아주 희게 나와버렸는데 가구도색하고 남은 크림색 페인트 칠해버렸음. 걍 다용도 가방으로 써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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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창문에 매달려 끝도없이 낙서를 해대고있어서 어지간히 하고 참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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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고니움화분을 하나 놔뒀다. 지나가는자리엔 풀한포기 안남을정도로 식물못키우기로 유명한 이 내가 ..(미안해 혠아! ㅠㅠ 니들이 사준 선인장이 어느날 보니 츄러스가 돼있었어!!)
 과연 저거 며칠이나 갈까. 덩굴처럼 죽죽 내려와주면 좋으련만. 정상적으로 키운다면 충분히 그렇게 될텐데. 어째 벌써 누런잎이 보이려하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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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티비 들어올때까지 일단 컴퓨터를 한대 더 놔뒀음. 그나저나.. 티비 들어오고 나면 저 대형 씨알티모니터 어쩌나...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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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la mome(미안 불어치기 귀찮아서 그냥 o로 썼음) 보고 캐감동 안폭. 두번보고 두번다 질질짰음. 당분간 샹송의 파도가 바롱타워에 몰아칠듯). 도입부의 뮤직홀 씬과 마르셀의 죽음이후 스테디캠으로 쫓아가는 동선구성이 잊혀지질 않는다.
마리온 꼬띨라르의 연기는 정말 대단하더라. 진짜 삐아쁘의 현신이라고 해도 믿어질정도. 배우도.. 가수도.. 진짜만이 살아남을 수 있던 시대.

해서... 다시 원래대로 산만해지는중. 밥먹겠다고 밥그릇에 밥담고 뚜껑안닫아서 대략의 밥을 밥 결정을 만든다거나.. 페인트를 칠하다가 군것질을 하다가 웹서핑에 쇼핑을 하다가 게임을 하다가 꾸벅꾸벅 졸다가 낙서를 하고.. 나조가 심각하게 산만하다고 걱정을 하긴 하는데, 뭐 몇살 더 먹으면 자연히 지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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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도 갔다왔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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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뷘 커플은 결혼. 드레스가 드레스가 방어력이 아주 높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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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왔던 젬오쒸. 여전히 만나면 뭔가 재미있는일이 생길것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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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아무때나 놀러와도 됨. 술/고기/과일/곡식/된장/가축/인간/전자제품/이불/수도 상시 대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