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8일 목요일

필름스캐너방출과 입양. 그리고 롤플결과물 제대로.

아는사람들에게 주려고 한 가격에 중고장터에 올렸더니 휙하고 팔려버린 600F 대신
새로 8800F를 들여왔다. 그리고 필름스캔이란건 더럽게 시간이 많이걸리는 작업이란걸 알게됨. 아직 제대로 내 감에 맞는 프리셋을 잡으려면 시간좀 걸릴듯.
스캐너는 지극히 평범하게 생김.
흑백은 코닥 Tmax 100, 컬러는 후지 리얼라 100. 스캔은 썼다시피 캐논 88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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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 집뒤 골목 성질더러운 캐셍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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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복도창문밖의 연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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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놀이터 아트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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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카 접사필터 적용한 롱바의 포트레이트

앞으로 필름사진은 빨간딱지를 붙여서 포스팅예정.
웹포스팅용으로는 이정도 스캐너 성능이면 충분할듯. 뭐 .. 최고 9600 dpi로도 스캔가능하지만 난 한장스캔에 몇십분씩 기다릴 인내심이 없기때문에 스캔옵션은 간단스캔.
보정은 수평보정/크롭/리사이즈. 사이즈 약 1/8 축소에 따른 샤픈보정 1단계.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첫롤나왔다~

애지중지 오늘도 귀여움을 독차지하고있는 롤플군이 만든 첫롤을 현상. 홍대앞 남강스튜디오 많이 좋아진듯. 충무로가 스크래치를 많이 내온다고 얼마전부터 흑백현상을 직접하고있는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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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른게 너무많아서 당분간 노출은 그냥 편법 계산으로 이렇게 가고.. 또 꽁돈이라도 생기면 고센노출계 하나 쓸만한놈으로 구해야지.

컬러를 많이 찍는게 아무래도 나을듯. 아무래도 흑백은 현상하는사람따라 편차가 심해서..
스캐너도 방금 팔려버렸고, 중형필름 스캔되는 스캐너를 내일 사서 이넘들을 전부 스캔할 예정.
아는사람한테 팔고싶었는디.. 내가 물건 어케 쓰는지 아는사람은 사가면 좋았을텐데. 아까비.
낼밤에는 제대로 필름스캔한넘을 포스팅할 예정. 최근 사진포스팅이 너무많네?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칭찬도 욕도 소용없고

그저 배울만한 말한마디 해준사람으로 기억할란다.

"세상사는 이치가 그런 것 같다. 어떤 강도 똑바로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강도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저나이 되면 다 이루었다고 시골집에서 푹 쉴수 있을까 나도.

전번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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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바뀌었습니다
010-팔731-7976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싶었습니다
샘숭 블랙잭. 수원까지 왕복 백키로 운전해서 중고입양해왔음.

오늘 롱바로 영상통화 쇼를해라도 해봤습니다. 세상좋아졌더근영.
한달쯤 팜하고 동시팻숀으로 가지고놀다가 충분히 팜 의 영역을 커버하겠다 싶으면
미련없이 팜은 중고시장으로 궈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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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상통화의 주인공은 롱바군 이었슴미다.
줜내 싫어하더군요
영상통화 되는 폰 가지신분은 이제 핸펀으로 롱바와 대화하실 수 있습니다
낄낄

S4리그 간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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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술감독과 파나마맨님 고생하셨음. 컨셉아티스트야 뭐 원래 잘하는 양반이고, 점수 높게 주고싶은사람은 미술감독과 엔진개발 프로그래머. 게임성이나 이런건 완성된 게임이 아니니 전공분야만 간단리뷰하면..(근데 게임 뜬지 좀 됐다?)
확실히 지금 나오는 게임들중 그래픽에 관해 개념이 좀 잡힌 회사답다. 오너가 이런마인드가 있냐 없냐에 따라 크게 퀄리티가 왔다갔다하는 국내 개발사 사정으로 보아할때 개발사 오너도 그림보는안목이 꽤나 있을듯. 엔진프로그래머는 누가 붙었는지 정말 박수쳐주고싶음. 순수 백프로 자체개발엔진인지 .. 아니면 다른 엔진을 손본건지, 발표는 자체개발이라고 하긴 했더만.

UI, 캐릭터, 환경, 이펙트가 어느 수준에 도달해서 무리없이 그림이 나오고있는데 애니메이션이 좀 처진다. 분명 컨셉은 있는걸 알겠는데 단지 숙련도와 눈썰미 부족에서 나오는 어설픔이랄까. 5점만점이라 치고 1점 뺀다면 애니에서 빠질듯.
한정된 자원을 거의 전부 캐릭터쪽으로 돌리고 환경컨셉을 가상공간 비슷하게 잡아서 절약한것도 머리 잘썼음. 엠엠오도 아니고 TPS면 항상 자기캐릭터 위주로 보게돼니..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디자인이니 뭐.. 창천이나 그외 요새 주류인 리얼계쪽은 일단 취향도 아니고 해서, 조금은 팔이 안으로 굽었을수도있지만 파나마맨님 그림 아는사람이면 얼마나 구현도가 높은지는 대강 알 듯.

새로 진행하게될 프로젝트에 있어서도 가장 걱정되는건 엔진하고 클라이언트 구현인데 솔직히 어마징징한 외국 대작만큼은 바라지도않고, 컨셉이 이정도만 구현돼줘도 프로그래머들한테 큰절할지도.
좁은 바닥이라 감만 조금 있으면 숙련도는 죽죽 올라가는데 항상 최상위 리더들이 방향성을 잘못타서 엄한 물건이 나오는 업계니까, 정말 이것도 운이라면 운이겠지.
6월 이전까지 물밑작업좀 하고 올해 내로 프로토.. 까지는 안바래도 테스트베드 정도 나와주면 올해는 성공이라고 본다. 힘내세.

2008년 2월 22일 금요일

우왕국 김왕장

롤라이너 대용으로 쓰려고 겟한 야시카 렌즈들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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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과 넘버투. 최단촛점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지는 비장의 무기. 롱바의 풀 페이스 샷도 찍을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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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주문한 소프트버튼. 간섭이 있어서 줄로 귀퉁이를 이쁘게 갈아내고 문제없이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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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원 뷰잉렌즈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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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꼬인 발랑타임데이 다음날 받아묵은 서양술과 차컬릿
진하고 위스키와함께 본격 미드질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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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티비보다 항상 먼저 퍼자는 님하의 주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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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의 주먹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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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연희동으 밤은 깊어감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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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횽아 물건 부탁해서 살 게 있을수도 있는데 페이팔로 간단하게 돈받으실수 있지라?
포스팅 보시면 리플쩜. 구하기 힘들거나 복잡한거 아임돵.

2008년 2월 14일 목요일

우워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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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워어얽

으르르르르르르르

하앍

헛방의 하루가 지나갔다 젝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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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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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앍락ㄹ앙라아아 하앍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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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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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나 먹자 젝일슨

이상 속절없는 하루 보고끗.

2008년 2월 13일 수요일

뿌듯하군화야

어느날 문득 잠에서 깬 롱바횽아는 큰소리로 웨칩니다.

고기가 먹고싶어-!

그래서 붕붕 큰롱바를 몰아 샘숭경영의 코슷흐코로 가서 젤로 단순무식해보이는걸 집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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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냉동 우 등갈비 XX키로그람
가격대 성능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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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손질쩜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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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후추를 들들 갈아서 싸구리 캘리포냐와인에 첨벙첨벙 바질과 오레가노를 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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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눈깔 바비큐소스를 찹찹 발라
.... 잘 구웠는데 구운건 나조하고 정신나가서 뜯느라 사진없다능. ㅈㅅ

주문했던 필름들도 도착해서 매우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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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목빡스에 담아주는 정성의 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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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들이인데 두개 일부러 모자라게 주문하고 코닥으로 채워따
롤라이는 400 흑백. 당분간 충분히 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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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무얼 담을까 설레이는 마음 아저씨마음 울렁울렁울렁거리네
디지탈엔 없는 이 마음 참을 수 업 ㅂ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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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네가 네롤! 흑백 열롤! 이미 찍은거 두롤! 금방 소비해주마 홧홧

2008년 2월 10일 일요일

TLR 입문.

15년 됀 28-85 nikkor 오늘 방출. 안산에서 활약할 예정. 그동안 고생마이 했다. 사실 퇴역은 몇년전에 했는데 .. 하도 동고동락을 많이 한 렌즈라.
사간분 미안한데요. 그 렌즈 시체 디게 많이 찍은렌즈에요. 사진에 이상한거 찍혀도 원망마셈.
대신에 웃긴것도 엄청 찍은 렌즈니까 상쇄할지도.

그리고
53년됀 Rolleiflex MX-EVS Carl Zeiss Tessar 입양. 상희가 이거 오래전에 썼었는데. 아직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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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수없이 상태 훌륭. 한 5년쓰다 2.8로 가면서 방출해도 산 가격보다 더 받을듯.
가격은.. 그동안 이베이놀이로 산 카메라 다 합친거 한 네배정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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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킹렌즈와 셔터/터미널/EV다이얼/노출다이얼 디테일.

굴러다니던 코닥 T-max 100 으로 첫롤 개시. 삽질을 얼마나 했는지는 첫롤 나와봐야 할수있음.

후지 리얼라 100 넣어놓고 옐로우필터 끼운채로 두방 날리는 쪼다짓을 한 후 한숨돌림. 스크린이 좀 밝았으면좋겠는데 비싸서.. 그냥써야지..

해서 요기서 벼룩공지한방

캐논 스캐너 Lide 600F 팝니다. 시중가 17만5000 정도.
판매가 10만원에 넘겨드림
별도전원없이 USB로 동작. 35미리 필름스캔 가능. 입식스캔 가능.
자세한 습펙은 요기 ->
http://www.icoda.co.kr/i_product/pro_view.html?it_num=69894

왜파냐면

중형필름스캔되는 스캐너 사려고...(- /// - )>
홈피 방문하시는 투더분들. 이기회에 스캐너 하나 들여가심이 어떠하오. 상태는 걍 신동이라호.

2008년 2월 9일 토요일

그래도 명색이 독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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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인화로 유명한 폴라로이드가 필름 비즈니스에서 퇴장한다. 폴라로이드는 이번 분기 안에 사진 프로페셔널들과 예술가들을 위해 필름을 만들었던 메사추세츠에 소재한 두 공장들의 문을 닫는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금요일에 보도했다. 멕시코에 있는 비슷한 공장과 소비자 용 필름 패키지를 만들었던 네델란드에 있는 공장도 올해 말까지 문을 닫고, 이 회사는 이미 인스턴트 필름 카메라들의 제작도 중단했다고 폴라로이드는 말했다.
메사추세츠에 소재한 이 회사는 다른 회사들에 필름 기술의 라이센스를 파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고, 플랫 패널 TV와 디지털 사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
님드라.. 필름 사재기 하라는말인가연...

명작의 고향

오늘은 여러분께 좋은 만화 한편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만화인생 삼십여년 이런저런 만화를 많이봤지만
참으로 명작이군요

이 블로그 리뉴얼한이래 처음으로 글을 접게 만든 명작입니다
요약스토리와 명품짤방을 올리니 천천히 감상하세요

스토리 요약해주신 무명씨에게 감사드림미다

인간흉기 강의찬 줄거리

.... 김성모는 이 만화에 비하면 최고급 명품만화라고 해도 좋을듯..

수명이 줄어든다

조용한 밤...

언제나처럼 미드질에 날밤새는줄 모르던 롱바횽아는 끓여놓은 커피도 다떨어지자

든든한 아랫배를 위해 오늘도 빼먹지않고 야식을 만들러 주방으로 향한다.

어둑한 방에 주방쪽에 켜져있는 불.

이것먹고 내일은 안먹을테야를 중얼거리며 홀린듯이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 주방으로 향하는순간

나무이젤 밑에서 그를 노리는 검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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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최근 정공으로는 나한테 이길수 없다는걸 알고는 새로 고안해낸 크리핑데쓰 테크닉.

저자리를 좋아하긴 하는데 당최 언제 들어가는지 알수가 없다. 고양이발바닥이라. 옆을 지나가는순간 복족류처럼 등짝과 허리의 힘만으로 튀어나와 썩소를 날리거나 팔뚝질을 하는 새로운 기술.
아주 내가 수명이 줄어든다. 놀래는것도 놀래는거에 너 그러다 입에 발가락 들어간다..


보통 이 이후는 양팔을 붙잡혀 끌려나온후 붕붕 날아다니다가 배위에서 궁둥짝을 두들겨맞거나 하는데.. 이놈쉑키 자꾸 사람 놀라게 할래 하며 팡팡 퍼니시를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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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2008년 2월 5일 화요일

별책부록

공이횽아를 위한 특별판. 폴라로이드 노출계 추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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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안에 있던 노출계 매뉴얼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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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겹눈처럼 생긴 이 부분이 수광부. 아래에 카메라 핫슈 등에 체결하기위한 클립이 보인다. 렌즈와 같은 방향을 향하게 해 반사식으로 측정하게 돼있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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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감도 셋팅창이 양쪽에 있고 노출 단위인 EV값을 맞추기위한 다이얼이 바깥측에 있다. 25 라고 쓰여있는 부분 위쪽의 바늘이 수광부의 방향에따라 흔들리는데 여기에 노란 화살표를 맞추기위해 바깥다이얼을 돌리면 EV값도 같이 돌아가며 아래쪽 12라고 써진 부분의 빨간 화살표에 맞는 적정 값을 찾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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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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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어제 윙크라이트 분해해서 뽑은 45볼트(!) 에버레디 배터리. 어디를 뒤져도 대체할만한 배터리가 안보임 . 니카드나 메탈수소 전지로 45볼트 맞춘후에 외부전원으로 빼서 플래시 내부로 직접연결하는수가 있긴 하겠는데... 웬 미친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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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앞쪽의 프린트.

세코닉이나 고센같은 수십만원짜리 노출계처럼 많은 기능은 아니지만 결과를 생각하면 하는일은 같다는거. 간단한 물건은 간단한 걸로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맘이 굴뚝같음.

2008년 2월 4일 월요일

작은형님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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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노리던 모델이 생각보다 엄청 빨리 도착. 어째 운송료가 비싸게나와서 판매자하고 약간 실갱이를 했는데 무게도 무게거니와 부피가 상당한 가방에 들어있었으니.. 얘 나때문에 좀 짜증났을듯. 어쨌든 설연휴 전에와서 매우 캄샤.

정확한 모델명은 Polaroid land camera model 95b . 1957년부터 4년정도 총 23만대가량이 생산됐고 더이상 생산돼지 않는 롤타입필름을 쓰는관계로 모델의 견고함이나 성능에 비해 엄청나게 싼 가격으로 거래된다. 그러나 667등의 팩필름을 쓸 수 있게 개조한 물건들은 200~700불사이에서 거래돼니 만만한 물건은 아님. 개조버전 하나 눈독들이고있는게 있는데 배송비포함 250불 이상이면 안사.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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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정말 좋았던게 물건 상태는 약간 많이 낡았어도 구성품이 엄청나게 풍부했고 결정적으로 바디보다 비싼 희귀한 아이템이 공짜로 따라와서 대박!
사진에 보이는 물건들은 보다시피 맨왼쪽이 바디. 오른쪽 플래시처럼 생긴게 윙크라이트, 그옆으로 독일산 폴라로이드 전용 노출계(이거 물건임. 아직도 정상작동), 앞에 빨간점 달린게 이번의 대박아이템 VOSS 타이머셔터. 앞의 렌즈 세개가 단위별 클로즈업 렌즈세트. 저 뒤의 까만 주머니에 들어있는게 3000필름 야외촬영용 4스텝 nd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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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셔터모듈 디테일. 역시 벨로우즈를 죽 늘여서 고정시키는 방식이고 조작스위치는 전부 여기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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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조작은 일반셔터와 벌브셔터 모두 사용가능. 스위치 귀엽게생겼군화. 오른쪽의 커넥터는 플래쉬쪽으로 신호를 보내기위한 터미널. 왼쪽 구석의 오토바이발판처럼 생긴게 셔터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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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클로즈업. 노출표시창이 보인다. 와우 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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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이시기의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일반적인 카메라와 전혀 다른 값으로 노출을 조정하는데 셔터스피드와 노출을 한꺼번에 제어하는 방식임. 일부만 예를들면
#10 = f8.8    /   1/12 sec
#11 = f8.8    /   1/25 sec
#12 = f8.8    /   1/50 sec
#13 = f8.8    /   1/100 sec
#14 = f12.5   /   1/100 sec
#15 = f17.5   /   1/100 sec
#16 = f25     /   1/100 sec
#14 = f35     /   1/100 sec
이런 식으로 1스텝에서 0.7스텝 정도로 가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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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조정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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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옆으로 나온 이 프레임은 파인더안에서 목측으로 구도를 잡기위한 가이드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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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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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좀 청소해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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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지가 빠져나오는부분. 덮개에 커팅을 위한 톱니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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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뚜껑 두개를 다 오픈한모습.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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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뚜껑은 이렇게 한번 더 열리게돼있다. 스풀링 트러블 같은걸 해결하기 위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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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클로즈업. 원 주인이 바부처럼 고무뚜껑을 찢어서 타이머를 꽂은모양인데 그냥 촬영후 제거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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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계. 수광부도 깨끗하고 모든게 정상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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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꺽였는데.. 어쨌든 윙크라이트. 플래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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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타이머셔터. 순수하게 태엽과 기어의 힘만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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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카메라와 연동. 빨간 다이얼이 한바퀴 찌- 소리를 내며 돌다가 거의 다 돌면 셔터가 작동한다. 타이머는 일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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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따라온 수많은 매뉴얼과 브로슈어. 보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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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비쥘런트도 절대 작은카메라가 아닌데 비교샷을 보면 대략 크기가 가늠될듯. 무게는 느낌상 3킬로그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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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오리지날 롤필름 실사는 불가하지만 나중에 개조버전을 입수했을때 3000필름으로 실사를 해볼예정. 비쥘런트 six - 20은 메탈스풀을 주문해서 현재 물건너 오는중. 티맥스같은 국내 120필름을 사서 암백에서 리스풀링해서 쓰고 현상맡기면서 스풀 꼭 돌려달라고 하는수밖에. 내가 직접 현상을 해도 좋겠지만 이집에 현상장비 놓을 공간은 도저히 안나온다.
중년/장년/노년 세트가 구성됐으니 청년/소년도 구해볼까 하는마음이 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