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7일 목요일

롤라이플렉스 스크린교체/바르낙 D.R.P 카피 입수

예전 올려놓았던 롤라이플렉스 테사3.5 mx-evs는 여러모로 좋은카메라지만 눈에띄는 불편함이라고 하면 그 스크린의 어두움이 좀 심하다. 주간 야외촬영시엔 별문제없지만 스플릿스크린도 아닌것이 어둡기까지하니 실내촬영이라도 할라치면 아주 눈이 빠지는데, 인텐스크린이라고 확 밝아지는넘이 있긴하지만 신품이 이십만원이 넘어서 손만 빨다가 홍콩에서 투스텝정도 밝기가 올라가고 스플릿포커싱이 가능한 스크린을 구했다. 삼십불 좀 더 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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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부 나사들을 풀고 분리한모습. 테이킹렌즈가 미러에 비쳐보인다. 롤라이플렉스 뚜껑딴 모습 본사람 몇없을텐데 이기회에 봐두시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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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테이킹렌즈. 아래는 비쳐보이는 모습. 쇳덩어리 다루는 기술이 50년전에 이정도였다는게 참으로 감동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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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파인더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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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두운 오리지널 격자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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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끼운 스플릿스크린. 포커싱을 위해 들여다보면 동심원이 보이는데 안넣었어도 괜찮았을것같은데.. 그래두 포커싱 몇배 편해진것만해도 감지덕지. 돈이 썩어나면 인텐스크린 함 써볼지도.
작업시간은 한 삼십분정도 걸렸고 만족도는 .. 글쎄? 한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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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거북선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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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조가 김밥을 잘 말아줘서 말았다하면 내장모양대로 들어갈정도로 먹어댄다. 김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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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 어제 도착한 바르낙 II D.R.P 카피품. 키에브에서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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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이라면 이구성으로 오천불 가볍게 넘었겠지만 카피품으로 바르낙계열 바디에 익숙해지기위해 늦은생일선물을 나조에게 졸라서 얻어냈지롱. ~ ( 탱  ㅂ  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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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낙 II , III 등은 워낙 설계가 잘돼있고 메인터넌스등도 간편한데다가 당시 구조적으로 앞서있어서 카피품이 매우 많이 나돌았다. 큰 나라라면 대부분 유사종이 하나씩 다 있을정도. 뭐 조르끼 외 다수.. 자세한내용은 길어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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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을 볼 기회가 언젠가는 있지않을까나. 지금은 카피로 만족. 어쨌든 이분도 가볍게 환갑넘으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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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딩노브를 돌리면 셔터가 장전되며 필름이 동시에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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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마 50을 카피한 렌즈. 현재 몇컷 찍었는데 결과물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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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상합치식이라 오히려 촛점잡기는 롤라이보다 쉽고 노출계는 없다. 같이온 렌즈는 엘마카피이니 당연히 침동식. 사용할때만 쭉 잡아뽑아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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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실 덮개 노브. 오픈과 클로즈의 뜻임.

필름을 넣는데 아주 희한한 테크닉이 좀 필요해서.. 손감각도 중요하고, 해서 첫날은 하마터면 망가뜨릴뻔 했다. 필름 세 롤이 써보지도 못하고 감겨들어가버리고.. 해서 맘을 좀 차분히 가지고 필름피커를 주문한후에 여기저기 문건을 뒤져보니 약간의 꼼수가 있어야 필름장전이 가능한 방식이었다. 뒷뚜껑이 열리는방식이 아닌 아래바닥이 빠져버리는 이런 필름실을 가진 카메라들은 대부분 필름끝단을 폭이 얇고 길게 재단한후 바디폭에 맞춰 양쪽에서 감아들어가는 장전테크닉이 필요하다. 익히고나니 별거아니지만 모르면 절대 로딩못하고 필름만 버리게됨.

겨우겨우 노땅을 달래서 필름을 넣고 몇컷 찍으니 카피라 해도 천으로 된 셔터막과 태엽으로 끊기는 셔터는 과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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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가며 잘 다뤄줘야 하는 셔터막. 자주찍지는 않겠지만 ... 한 이삼백롤 정도만 버텨줘도 디게 고맙겠는데. (거의 일년에 열롤도 안찍을테니 ㅎㅎ 결과물이 너무 맘에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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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싱을 위한 파인더. 지름은 5미리쯤된다. 눈좀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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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역시 오밀리... 타임터널이다. 정말 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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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리폼된 바디. 어느 가난한 작업실에서 손으로 연마한게 틀림없는 낡은 부속들이 멀리서 장장 한달에 걸쳐 왔다. 셔터막이 새서 사진에 빛이 들어갈지, 안감겨서 상이겹칠지, 또는 믿을 수 없을정도로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줄지 알 수 없는 그 설레임은 이런 친구 아니면 아무도 줄 수 없을 것 같다. 엠식스든, 보이그랜더든, 일단 무조건 과녁에 가 꽂히는 물건이지만 이 바르낙카피와 롤라이 35는 마지막 컷을 찍고 리와인드가 끝날때까지 날 시험할테니.

*롤라이35 노출계 배터리 오늘 오링. 과거 1.35볼트의 전압을 그대로 재현한 징크버튼배터리들은 개당 구천원이나 해서 우웩 그러고 사이즈호환이 가능한 1.5볼트 625a 배터리를 세개 샀다. 개당 1200원. 0.15볼트 편차로 인한 노출보정은 뇌출계로 해결되겠지 뭐. 다들 그렇게 쓴다한...
근데 전압이 높아지면 언더냐 오버냐. 첫롤 나와봐야 하는거냐 또.ㅋㅋ

댓글 3개:

  1. 라익하으 창시자, 오. 오. 오스카 발의낙 선생님으 라이카 투 모데루 디!!! 에에잇 짝퉁된장남같으니라구(샘나니 찔러본다). 김밥 참으로 맛있어보이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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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또 전압이 높아지면 더 작은 량으 빛에 살짝 더 민감해지겠으므로, 결과적으루다가 살짝 언더가 되지 않겠나싶기도 하지만. 아님 만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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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샌 뭐 화려한 음식보다 저렇게 집에서 우엉넣고 시금치넣고 만 김밥이 더 좋더이다 ㅋㅋㅋ 바르낙 진품을 연습용으로 휘두르긴 쩜 그렇지않송. 상태그저그런거 우리나라에서도 한 오륙십정도에 구할 수 있는거같긴 하든데. 물론 D.R.P 버전 이런거 말고 그냥 평범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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