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9일 토요일

고대의 병기 2/3/4 탄

이 오피스텔 택배시스템 쩜 골때린듯. 어젯밤에 나갈일이 있어서 갔다와서 주차장에 차대놓고 수위실을 힐끗보니 박스가 쌓여있길래 가서 보니 내앞으로 온 택배박스가 수두룩.
오늘아침에 받아보니까 낙찰받았던 카메라 세대가 한꺼번에 도착.

도착기념으로 외장소개나 간단히 하고 사용기는 일주일 정도 내에 포스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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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KODAK VIGILANT SIX-20. 이전에 썼다시피 120필름과 규격은 같고 스풀이 틀린 620필름을 사용. 이베이등에서 컨버전셋을 팔기때문에 손만 조금 대면 실사가능하다. 바디나 벨로우즈의 보존상태와 셔터, 가동부의 상태를 보니 거저 얻었다고 해도 좋을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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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부 클로즈업. 중형카메라가 다 그렇고 벨로우즈 카메라가 다 그렇듯 이것도 렌즈 바로 뒤에 셔터가 자리잡고있다. 기계식 렌즈셔터가 정확한 명칭. 렌즈를 들여다보며 셔터를 조작하면 네장(다섯장인가?)의 날이 세팅한 시간에 맞춰 끊어지는것을 볼 수 있음. 거리조절도 여기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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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셔터부 아래의 네임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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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파인더. 구도를 잡는 용도 이외에 포커싱기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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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벨로우즈를 펼치면 올라온다. 구조가 어찌되냐하면 이걸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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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프링막대가 눌리며 앞쪽으로 죽 뻗은 철사를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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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셔터부에 연결된 이 후크를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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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후크가 이 셔터스위치를 당겨서 한번의 촬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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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즈를 폈을때 수평을 맞추고 세우기 위한 접이식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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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부 뚜껑 스위치가 달려있는 손잡이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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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에는 열고닫을수 있는 필름스풀 창이 있다. 필름로딩시 와인딩하며 첫 샷 포지션을 체크하는 창. 한컷찍고 다음샷포지션까지 와인딩할때도 여길보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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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뚜껑을 열면 필름규격 태그와 창의 안쪽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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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즈 안쪽

닫으면 믿을수없을만큼 콤팩트해지고 매우 견고하다. 이건 실사기를 좀 나중에 올리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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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랜드 250모델. 국내에도 몇몇 유저들이 실제로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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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450모델. 랜드시리즈는 외장, 기능등 여러가지 특징에따라 품번이 굉장히 많이 갈린다. 플라스틱이 싫어서 두개 다 스틸외장으로 골랐음. 둘 다 기능은 대동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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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즈 상단과 셔터부. 파인더부. 이 시리즈들은 짜이스이콘 파인더를 쓰는데 스플릿스크린도 아니고 그냥 상을 선명하게 만드는 포커싱도 아니고 이중상 합치 라는 특이한 방법을 쓰는데 실제로 해보면 정말 희한하다. 이번에 나도 처음 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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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부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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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부 디테일. 위의 코닥과는 또 수십년 차이가 있어서 여러가지를 선택가능하고 필름감도도 다양하게 조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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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필름감도선택. 왼쪽의 노란 탭을 좌우로 맞추면 윗사진의 노출가이드와 맞아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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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와 셔터부. 노출보정다이얼과 자동노출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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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부 클로즈업. 사람모양이 있는 버튼이 반대편에도 하나있는데 이걸 양손 엄지로 눌러서 좌우로 밀며 포커싱(벨로우즈 수축)을 하게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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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장착부. 롤러는 내가 청소해놓은 상태. 뭐 기대는 안했지만 폴라로이드 랜드는 두대 전부 롤러상태가 지저분해서 한번 들어올려 청소해놓은 이후 사진을 찍었다.
두 대 다 언제적 물건인지 알수 없을 필름이 들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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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즈 내부.

250/450 두대 모두 내부구조는 비슷하기때문에 별도 포스팅은 없음. 요새같은 복잡한 기능이 있는게 아니라서 옛날카메라들은 암통/필름장착부/렌즈셔터가 거의 전부라 마치 장식이 많이달린 핀홀카메라 같은 느낌도 있다. 폴라로이드 250/450은 후지 3000b 로 실사를 해 볼 예정이라 결과물은 전부 흑백이 나올테고.. 접어서 프론트케이스를 끼워놓아도 덩치가 꽤 돼서 자주 들고나가거나 하진 못할것같다. 시간날때 620 필름컨버팅 스킬이나 좀 익혀서 70년된 할배카메라나 현역복귀를 시켜볼까 하는게 꽤나 즐겁게 기다려진다.

댓글 4개:

  1. 에이 아저씨 취향 같으니라구. << 부러우니까 하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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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왕ㅋ 아저씨ㅋ 굿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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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뷔줠런트 같은경우에 들여다보고있으면 상상력이 얼마나 자극되고 좋은지.. 솔직히 몇만원 들여 술먹느니(아 물런 술도 좋슴매다 ㅋ) 그거 몇분의 일 돈 들여서 이런물건 만지작거리고있으면 이런저런 기계적 상상이 떠올라서 굉장히 부자가 된 느낌이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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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횽아는 미국에 있으니 배송비도 별로안들고.. 클래식카메라 두어대정도는 백불안쪽으로 구비할수있을테니 강추욤. 이게 음식으로따지면 딱 슬로우푸드라서 심적 안정에 굉장히 좋아요. 연말에 속뒤집어지는일이 꽤 있었는데 요새 눈에띄게 안정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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