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6일 목요일

롱바횽아의 겨울 후쿠오카 여행 - (4) 후루사토관과 쿠시다 신사. 귀국

어제에 이어 드디어 후루사토관으로 입장. 써놨다시피 전혀 기대 안하고 그냥 허접한 박물관 정도로 생각하며 들어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마다 2회 공연이 있는모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에는 후쿠오카 주변의 주요 랜드마크들을 누르면 불이들어오게 만들어놓았다. 참고로 어제 갔던 마리노아시티는 저 왼쪽 제일 위에 있는 항구 끝. 현재 불이 들어와있는곳이 이 장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테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으로 지나가니 아마도 쇼와시대일듯 한 하카타 거리의 모습이 미니어처로 제작되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테일. 전차 재현등이 아주 잘돼있다. 사람 크기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축제를 재현해 놓은듯. 뛰어난 디테일을 보여주는 미니어처 세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까보다 사람들이 좀 커서 손가락 한개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붕위에서 행렬을 바라보는 꼬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카타 사투리 강좌가 흘러나오는 구형 전화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나 긴 사투리강좌가 흘러나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것! 오늘의 감동. 노조기 카라쿠리 라고해서 훔쳐보기 활동장난감쯤으로 해석될 듯.
빨간 불 옆의 윗구멍을 들여다보면 마치 작은 구멍으로 인형극무대를 들여다보는것처럼 안쪽에서 카라쿠리 인형들이 돌아가기도 하고 영상과 미니어처 합성이 재생되기도 한다. 느낌이 정말 훌륭해서 미야자와 켄지 시나 소설을 읽어주면 딱일거 같은 목소리로 나레이션과 효과음이 흘러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멍안을 들여다보면 미니어처앞에 유리를 깔고 반사식으로 재생합성하는 꽁트가 재생되고있다. 하카타의 낭만 같은 소소한 소재로 상황극을 만든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자가 쓰고있는것은 하카타 명물 가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의 구멍에서는 종이인형극을 재생중. 디테일이 무시무시하다. 계속 조명이 바뀌면서 사람들이 움직이고 대사, 효과음, 나레이션에 따라 상황이 딱딱 맞아떨어진다.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경우는 플립북 형식으로 부분적으로 그림을 넘겨 애니메이션시키는 멋진 물건. 앞의 긴 두 줄을따라서 이동하는 인형들도 계속 등장한다. 저 뒤쪽 사람들 사이로도 인형이 움직이는 궤도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막이 바뀌면서 조명등으로 분위기를 환기하고 계속 진행.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신의 집이 유행했다는 설명과 함께 밤거리 풍경도 나오고 저 노란조명 장사꾼이 플립북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며 옆의 처자들은 꺅꺅대고 이동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하카타 황금기의 로망을 말하고있는듯.

감동 그 자체. 이거 잘만 구성하면 복고풍을 리메이크한 즐길거리로 무궁무진하게 가치가 있을듯하다. 물론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하긴 하지만 그 몰입도는 드라마 따위에 비할바가 아니고 문화적가치도 충분하니 고민해봐야 할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의 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층에도 하카타 거리풍경 미니어처가 한세트 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테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하카타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설명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래된 하카타 특산공예품. 도시락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점을 재현해놓은 세트. 여기저기 걸터앉아 그시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놓았다. 숨겨진 스피커로 계속 상황극이 재생되며 소품들이 여기저기서 작동해서 깜짝깜짝 놀란다. 조명까지 어슴푸레해서 약간은 으스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게주인아저씨와 내부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테일. 채색의 레벨이 상당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장에 매달린 오래된 백열전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는 물건들도 모두 낡은것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에는 내실을 재현. 할아버지와 손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할아버지 디테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축음기에선 그시절 노래가 흘러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얼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와서 꺽으면 하카타 전통 공예품을 만들고있는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 앞에 있던 한글. 얼매나 두들겨댔으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카타 명물중 하나인 하카타인형. 젊은 여자 인형과 이런 인형이 주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테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장실을 들렀는데 화장실까지 한컨셉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장실 문앞에 있던 금두꺼비. 지라이야 두꺼비 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래된 저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와서 옆건물로 들어가니 하카타 전통직물을 실제로 짜고있는 할아버지가 있다. 한줄 짤때마다 저 나무판이 한칸씩 이동하며 저기에 맞춰 직물의 무늬가 결정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쪽 화장실도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체통과 그 옆의 설명

감동을 안고 나와서 바로 길건너면 있는 쿠시다신사쪽으로 이동. 길 건너에 신사가 보이기 시작하며 향과 청주 냄새 같은게 나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사 옆쪽에 있던 엄청나게 큰 은행나무. 훌륭하기도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네 상점이 옛날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사 앞 횡단보도에서 디테일이 재미있어서 한컷씩 찍은 구조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을건너 본격적으로 신사구경을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중 주요 행사들을 적어놓은 판이 입구앞에 걸려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어가는 입구 앞의 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한가운데 위쪽에 걸려있는 커다란 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사에 무언가 기부한 사람들인가? 명패가 주루룩 걸려있는 벽도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과 입을 씻는 물가가 있다. 옆에는 손과 입을 씻는 방법도 설명돼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사 안의 동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육각 세개가 이 신사를 상징하는 인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사 본관 앞 처마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테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 앞에 있던 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당앞에 걸려있던 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에 동전을 던져넣고 저 줄을 당긴 후 소망을 기원한다. 나도 십엔짜리 삭 털어넣고 무언가 빌고왔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물 이름에 학이들어가니 만들어놓은 동상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당전경은 이렇다
옆쪽에서 교통안전부적과 만사형통부적 산 후 길흉점을 쳐보니 소길.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문으로 나오니 엄청나게 큰 전통인형장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테일. 저 인형 크기가 사람만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으로 돌아나가면 부부소망기원전문인듯한 별당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는 요렇게 생겼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오는길에 있던 술통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오는 문앞에 있던 야키모찌떡 파는 아저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버스타고 하카타역으로 가려다보니 신사 뒤쪽으로 상점가가 길게 있다. 그냥 여기를 통과해서 버스를 찾아보기로 하고 진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무에 라고 하는 실내 작업복을 한벌 사고 얻은 복권표로 저거 한번 돌리고 꽝되고난후에 찍은 사진. 만화에 흔히 나오는 온천티켓 같은건 당첨안됐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하여 일정을 다 마치고보니 이제 6시. 벌써 꽤나 어두워진 상태.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항가기전에 역옆의 버스센터에 모스버거가 있던걸 기억하고는 들러서 한개씩 먹어봤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론소다와 세트로 먹었는데 뭐.. 엄청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입맛이 워낙 북어킹 와퍼에 길들여져서인지 재료 좋은건 알겠는데 맛은 그저 그랬음. 나조도 동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전철을 타고 국내선에서 셔틀버스, 국제선터미널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국직전 공항의 조형물. 저 간판은 아까 신사옆 거대조형물에 붙어있던 문구와 동일.
하카타 진흥회쯤 되는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2박 3일. 꽉꽉 채운 일정은 종료. 첫 일본여행인만큼 각오는 했었는데 의외로 시행착오같은건 거의 없었고 일정배분도 잘돼서 할거 다 했다는 느낌이 드는 여행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올때 먹었던 샌드위치보다 훨 낫던 귀국뱅기 샌드위치.

동양 유일의 선진국답게 여러부분에서, 특히 어딜가나 완성돼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일상 관련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반면 어딜 봐도 새로 무언가 시작되고있다는 에너지는 보기 힘들었던 후쿠오카. 첫 여행기 편에 썼던것처럼 낡고 정돈된 편안함 안에서 휴식을 취하기엔 정말 좋았다. 시기적절한 여행이었던만큼 만족하고 다음엔 좀 더 에너지넘치는곳으로 가볼 생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횽아 왔어!! 이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디가지마 잉잉
아주 뤵바가 보고싶어 디지는줄 알았네. 상점가에서 사온 사무에가 나보다 롱바 맘에 쏙들었는지 입고 앉아있으면 무조건 어슬렁 하고 와서는 냅다 누워버린다. 그래... 니 이불이다.. 제길..

다음엔 마무리로 사온 물건들 약간하고 여행순서와 상관없는 안올린 사진들 좀 올릴템.
앞으로 일년에 무조건 최소 한번씩은 나가놀아줄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 5개:

  1. 맨홀 뚜껑, 웃는 고양이 최~~ㄱ 오!

    답글삭제
  2. 가게 주인 아저씨 밀랍인형(?)왠지...

    노란수건을 걸친 그분과 닮았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입니까?;;

    답글삭제
  3. 맞다 그말도 쓰려고했는데.

    가게주인아저씨를 보고 낡은 학교건물과 노란수건을 생각했다면 당신도 막장 ㅎㅎㅎ

    답글삭제
  4. 지라이야 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
  5. 고로케가 가장 맛나게 보입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