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31일 목요일

휴가 1일째 오후. 덕유산 무주구천동

한가한 고속도로를 달려 첫날의 야영지로 결정한 덕유산 무주구천동 오토캠핑장으로 향했다. 입구에선 관리소에서 1박 야영비 만원하고 쓰레기봉투값 200원을 받았다. 이후 야영장 사용료에 관해 이보다 더 낸 액수는 없음. 합리적이라고 생각.
아직 본격휴가철 바로 직전에 비소식도 있어 그런지 텐트 동수가 얼마 안돼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야영장을 좀 돌다가 괜찮아보이는 장소를 발견하고 바로 차를 세우고 바닥돌을 골라 텐트를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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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오른쪽 길 건너가 바로 계곡.
치는데 5분이면 충분한 텐트라서 후딱 텐트치고 혹시나 해서 배수로파고 바로 야영장과 붙어있는 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갔다. 직선거리로 30미터도 안되는곳에 맑은계곡이 있으니 일단 흥분부터 해주시고.
.. 노느라 정신없어서 물사진 없음. 퍼온사진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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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요래 생겨묵었다. 바닥돌이 가끔 모가 많이 나서그렇지 물맑고 놀기좋아서 둘이서 아주 들었다놨다 하면서 추워질때까지 놀았음. 산지 몇달안된 시계 긁어먹고 ㅋㅋ 시계는 왜차고 들어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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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나조는 잠자리를 포획하기 시작.

무주구천동 야영장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모기가 드물다는걸 꼽겠음. 잠자리가 엄청시리 많은데 이래놓으면 모기가 있기 힘들다. 내심 산줄모기한테 방법좀 당할걸 각오했지만 다음날 걷을때까지 둘다 한방도 안물렸음.

6시 좀 안돼서 저녁준비 시작. 테이블펴고 그릴 펴서 숯불피우고 군산항에서 모셔온 새우님들을 싹 굽기시작했다.
굽노라니 해가 슬슬 저물어 날씨가 시원해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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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에서 사온 맥주하고 해서 음- 비어- 이지랄해가며 새우 1키로를 공중분해.

산중이라 8시가 좀 넘으니 완전히 깜깜해짐. 가스등하고 랜턴으로 텐트주위를 밝히고 잠시 놀다가 샤워장에서 샤워한판 더하고 10시경 텐트안으로 들어가 가져간 PMP로 심슨좀 보다가 잠이 들어버림. 코베아 3-4인용 텐트는 둘이 들어가니 딱 눕기 좋더만. 대체 여기에 네명을 어떻게 넣는다는거지?

그리하여 휴가 첫날은 만족스러운 계곡물놀이와 새우만찬으로 마무리.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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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9일 화요일

전북 나들이 1일차 오전. 군산.

-사진은 나조촬영분/롱바애비 촬영분 섞여있음. 필름사진은 이후 따로 포스팅

목, 금 휴가를 내놓고 장비들을 챙긴 후 새벽 6시에 출발. 시간이 시간인지라 고속도로 진입까지 전혀 막히지 않고 내달렸다. 교통량은 적었는데 웬걸. 고속도로 진입해서 서울을 벗어나려고 달리기 시작하니 굵어지기 시작하던 빗줄기가 폭우로 변해서 달리던 차들이 전부 시속 50킬로 미만으로 감속하고 비상등들을 켜고 운행. 반정도는 운행을 포기하고 갓길로 빠져나가는 상황.
천천히 30킬로정도를 달려나가니 비가 조금 덜해서 나아지긴 했지만 옆자리의 나조양은 고속도로에서 이런 폭우를 만난게 처음이라 완전 덜덜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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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개고나서 고속도로풍경은 워낙 한산하고 구간중에는 몇킬로미터 가는동안 내 차밖에 없는 구간도 많이 있었음. 지방고속도로는 쾌적하구나야.

코스를 정해놓고 떠난게 아니라서 일단 군산으로. 뭐하러? 꽃게장 먹으러.
전북 향토음식 대회 1등한 경력이 있는 궁전꽃게장이라는 가게에서 꽃게장백반 1인분과 돌게장 백반1인분을 시켰다. 가격은 2만원+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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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은 대강 이렇다. 반찬 가짓수가 많은건 아닌데 음식들이 매우 깔끔. 왼쪽의 전하고 김의 품질이 아주 좋았고 오른쪽 위의 자반만 에러. 누가 간을 했는지 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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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시느라고 집중하시는 나조님. 휴가 내내 노숙에 동참하신 대찬 분입니다. 굽신 굽신. 가을에 오사카에서는 좋은숙소 잡아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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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가든이라는데도 유명하다던데 일단 시내에는 여기가 유명하다니까. 둘이서 2만7천원 주고 이렇게 맛있는 꽃게장 먹을 수 있는데 서울에는 없다. 게가 굉장히 좋고 전혀 짜지 않은게 특징.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그날 우리가 첫손님이라 조용히 먹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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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하고 10월인가에만 게를 수매해서 급속냉동시켰다가 일년내내 쓴다고. 이집은 별도의 공장도 가지고있어서 전국으로 택배주문도 받는다하니 홈피를 찾아가서 구매해서 맛보는것도 괜찮을듯.

부른 배를 두드리며 나와서 이동하려하는데 그래픽노블 수업 강사 소개 건으로 꽃게장이라면 깜박 죽는 헵파스트라보이에게서 전화옴.
"어~ 여기 군산인데~ 거참 꽃게장이 남아서~ 이거 버리고가려니 아깝구려~ 아 이걸 어쩌나~"라고 통화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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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너머로 절규하는 소리를 뒤로하고 저녁에 제단에 구워바칠 제물을 구하러 군산 수산시장으로.

군산 수산시장은 일단 냄새 자체가 노량진 이런데하고 비교가 안된다. 이쪽에서 엔진돌린 시간이 10분도 안되는데 큰바롱이 에어컨필터에 냄새가 배일 지경이니.. 철은 아니지만 뭐, 수입산 새우를 좀 사고 시장을 한바퀴 구경하고 나왔다. 바로 뒤가 뻘하고 닿은 부두라 갈매기가 새까맣게 뻘에 내려앉아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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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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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들 울어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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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들어서서 비는 전혀 안오고 그냥 날씨만 좀 구물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점점 더워져서 다음 행선지를 잠시 고민하다가 선운산쪽을 나중에가고 무주쪽을 먼저 가기로 결정. 자 텐트치러 무주구천동 야영장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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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8일 월요일

짧은 휴가 다녀왔습니다

며칠간 비를 피해 도망다니며 짤막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준비해간것에 비해 의외로 사진은 많이 안찍고 대신 죽어라 먹다 왔습니다
전라도는 역시 좋아...먹을게 지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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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넘치는 노숙 휴가기(랄것도 없지만)는 곧 올릴예정.

2008년 7월 22일 화요일

고대의 추억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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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 기억하는지

일생 내가 했던 쪼다짓중에 가장 땅을 치는것 중의 하나가 이때 오에카키 디비 만지다가 실수로

1번부터 150번까지인가.. 오에카키 소스이미지를 덮어서 날려먹고 나머지 수백개 정도만 가지고있는건데

정말정말 그때 스스로에게 얼마나 욕을 했는지.. 여럿이서 힘들여 만든 공동창작물인데.. ㅠㅠ

새 그림 포스팅은 안돼지만 구경은 가능하니까 과거를 돌아보고싶은분은 여기로.
http://lunarbottle.com/oekaki/picture.cgi

바롱 3개월때

5년전 홈페이지 소스를 보며 한참 웃고 즐기다 롱바우리집에 왔던날 사진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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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구 이놈. 가끔 이럴때보면 새끼 한번 보고 중성화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2008년 7월 19일 토요일

휴가조정 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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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집앞 상황. 셔터속도가 어두워서 느려지니 안나오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짐.
라이트룸의 스플릿토닝 기능으로 보정테스트 ㅋㅋ

원래 월, 화 휴가 내놓고 토요일부터 달려보려고 했는데 갈매기 상륙한다해서 내주 목요일부터로 휴가일자를 조정했다. 만일 안했으면?
텐트타고 래프팅할뻔했네.
슬쩍피해 다음주 주중에 전북으로 고고.
이번주에 캠핑용품이 잔뜩 도착. (내주에도 2탄 도착.. )
세상 참 좋아진게.. 2명 들어가도 넉넉한 텐트가 휙 던지면 그냥 펴진다. 이건뭐...
어렸을때 아부지 낚시따라가면 텐트치시느라 고생하던거 기억나는데 이 텐트 보니까 참...
ㄱ- 하긴 25년이 지났는데 발전을 안하면 곤란하지. 25년전에 미래의 텐트 상상도는 그냥 호이포이 캡슐이었을듯.
랜턴이니 버너도 엄청 좋아져서.. 버너는 주먹보다도 작고..
주말에 지방에 바람쐬러 간다 치면 숙박비가 가장 부담스러운데 이제 이걸로 자면 하룻밤에 5만원씩 세이브?
요새 웬만한 지방 휴양림에는 다 야영지가 있으니까.. 완전 추운 겨울밤만 아니면 간단하게 사진도 찍고 삼림욕도 하고 올 수 있는 장비가 완벽하게!! 이번에 갔다오면 뭐는 괜히샀고 뭐가 더 필요한지 답이 나올테니..
기타를 배워놨으면 야밤에 산기슭에서 개가 동쪽을 쳐다보면 꼬리는 서쪽~ 따위의 노래를 부르며 놀 수 있었겠지만 난 악기라고는 다룰줄아는게 없으니.. 좀 아쉽군.
내일 소멸한다 했으니까.. 목요일부터는 꼭 맑아야한다! 비에젖은 풍천장어같은건 먹고싶지않타!


2008년 7월 16일 수요일

이제 돈내고 산 물건쓰는 대우받는거같다. 제길

터치는 나오자 마자 샀었지만 이런저런 기능이 많다 해도 허울뿐인 IT강국 코리아는 키보드 하나도 제대로 지원 안해주는 대접을 받으며 살았었지.
궁상맞게 해킹을 해가며 별별 난리를 쳐서 꼼수로 한글키보드를 쓴다지만 돈내고 노동하는건 이제 그만.

2.0 펌웨어 업데이트(구딸라 일단 내시고)하고나서는 이제 좀 물건같이 쓴다는 느낌이 든다. 뭐 모바일미는 아직도 윈도우즈에서 편하게 쓰려면 멀었더군요. 가입했다가 해지.

디폴트로 스크린샷도 지원하고.. 미국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는 게임류가 아주 많던데 한국에서 접속하는 APP store에서는 페이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해봐야 별거없음. 구불 주고 그옛날 슈퍼몽키볼 다운받으려고 했더니..
된장 즐 이라고 뜨더만. 제기럴.
어쨌든 아이폰처럼 블투모듈이 박혀있는것도 아니라서 외장키보드 쓸수있을지 모르겠다. 아이폰 출시야 떡밥만 무성하니.. 출시되면 갈아타서 블투 접이식 키보드하고 연동시키면 순식간에 핸드폰/팜/노트북에 심지어는 NDS나PSP도 거들떠보지 않게되는 사태가 올텐데, 가지고있는 포터블기기가 아이폰 하나로 대통합된다면야 쌍수를 들고 환영.

항상 느끼는거지만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일부라도 피부로 느낄때중의 하나가 이런거다. 다국어지원 기기가 한글을 얼마나 잘 받쳐주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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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어플하고 유료어플이 적당히 섞여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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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월병 업데이트해서 터치전용 주소로 접근하면 이렇게 보인다. 물론 풀브라우징해도 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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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한글키보드 받아쓰기 참 힘들다. 이것만이라도 진작 됐으면 얼마나 좋아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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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어플중에는 이렇게 flickr나 Myspace, Facebook 등을 터치전용으로 브라우징해주는 어플들도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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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롱구 대시보드에 맨날 매달려있다 이제 주머니에 들어가 바깥외출도 하고있는 터치. 근데 터치 씨피유 스펙이 어찌되더라? 터치기기들을 좀 만져봐도 이만한 소프트웨어를 소화하면서 이렇게 조작이 쾌적한물건이 없다. 지금 쓰는 PMP도 그렇고.. 결정적인건 Windows ce 하고 OSX의 차이겠지. 씨피유스펙차이라고 해봐야 얼마나 나겠나.

2008년 7월 15일 화요일

터치 전용 브라우징 지원합니다.

텍스트 큐브 버전업데이트로 금일부터 월병일지는 아이팟터치 전용/모바일 전용 포맷을 지원합니다.

터치 사용자는

http://www.lunarbottle.com/tatter/i

핸드폰 접속자는

http://www.lunarbottle.com/tatter/m

으로 접속하면 깔끔하게정돈된 홈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 7월 12일 토요일

가까운데 숨어있던 케잌 잘하는 가게.

머랭이나 피칸파이 사려고 동부이촌동까지 안가고서도 가까운데서 수준급 레어치즈와 브라우니 등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았다.
기념으로 애플쥬스 병을 가져왔음. 병째로 달라하니 잠시 난감해하는데.. 철판깐 오지상에게 그런거 없다.
대신 종종 케잌 사줄테니까 맛만 유지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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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1일 금요일

현실도피욕구가 가장 심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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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일 전부터 서울 시계가 잘나오고 매직아워 부근해서 노을색깔이 잘나온다. 서부간선을 타고 오노라면 카메라를 안꺼낼수가 없게 만드는데 하늘이 이래주면 아래가 바다가 아닌게 너무 아쉽다.
7월 중하순쯤해서 서해를 죽 긁고 남쪽끝까지 내려갈까 생각중이지만 이순간 서울에 있다는게 이래 갑갑할수가.

짐승마다 가지고있다는 회귀본능은 커녕 태어난 땅에 묻히기 싫다는 욕망뿐인 나는 비정상인가.

태양 푸른 아지랭이치며 피어오르면
수라는 나무숲과 교향하니
무너져내린 하늘의 그릇에서
검은 나무의 군락이 이어져
그 가지는 슬프도록 무성하네
모든 이중의 풍경에
신을 잃은 숲의 꼭대기 가지로부터
눈빛 번득이며 날아오르는 까마귀
(기층 마침내 맑게 개어서
노송나무도 묵묵히 하늘 향해 설 무렵)
풀밭의 황금을 지나서 오는 것
그럭저럭 사람처럼 생긴 것
도롱이를 걸치고 나를 보는 저 농부
진실로 내가 보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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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쩜 남자의 멜랑꼬리가 급습하니 이해하오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떡바롱도 여름은 어쩔수업 ㅂ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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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슥이 얼마나 웃기냐면
에어컨을 켜면 올라와서 눕고
끄면 내려가서 마룻바닥에 드러눕는다.
위는 너무 춥고 아래는 너무 덥다던가
위가 시원하긴 한데 내가 너무 괴롭힌다던가 하면 계단 중간에 눕는다.
며칠전에 잠결에 내려가다가 발끝이 물컹해서 깜짝놀라 발을 다음계단으로 넘겨버리는통에 뒷정강이가 계단에 밀려서 시퍼렇게 멍이 들었는데 하마터면 고양이터뜨리기를 할뻔하기도 하고.
좁긴하지만 고양이입장에선 취향대로 누울수 있는데가 많아서 좋은집구조인가보다.

밤엔 에어컨을 끄고자니까 내려가서 자다가 가끔 내가 깨서 뭔가 뒤척이던가 부스럭거리면 올라와서 스킨십을 좀 하고는 다시 내려간다. 이거 배려해주는건가?

서로 뭘 원하는지 대강 다 아는 사이가 되고나니 이젠 고양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말수 없는 동생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날마다 집에가면 나름 반겨주니 고양이가 있어서 니 인생은 미저러블 하지 않다는 말이 자주 와닿는다.
6살 바롱구. 올여름도 펄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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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 R-D1s / Voightlander Snapshot Skopar 25mm/f4.0

2008년 7월 9일 수요일

날마다 판타지

현정부가 사는 방법이라고는 수꼴들 세모아서 방벽치는것밖에 없는건 익히 알고있는데..
이렇게 병신같은 카드까지 들고나올줄은 몰랐다. 컴퓨터 켤줄도 모르는 퇴물들은 결속하라 인가? 아니 전대통령을 깔게 없으니까 별 그지같은걸 가지고..
방석같은 하드를 떼가고 작은 하드만 남겨놨다라는 말이 대체 무슨소림미카. 해석좀...

사태요약

razinn님이라는 분의 정리. 현재 주요 뉴스들을 전체적으로 읽어보고 이게 어찌된 노릇인지 머릿속으로 정리하던중에 발견. 청와대 관계자 유추하는 쪽이 좀 비약이 있긴한데 거의 상황 일치.

문서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뭐가뭔지 찾으려면 아랫사람 시키던 놈들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정말 이정도면 OECD가입국중에서 병진랭킹 3위안에 들듯하다.
진짜 앞날이 안보인다 이놈의 나라.. 정말 잔인한 소리 하기싫지만 이 갭을 어쩌냐. 50대 이상을 태평양에 밀어넣을수도 없고. 저런것들이 대한민국호 운영스탭이라니...
선거이야기, 뭐 정치이야기가지고 주변인까지 욕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이번에 투표안했던가 쥐새끼 찍은 사람들은 5년동안 죄책감좀 가지고 살아라. 20대 초반때 데모하러 나갔을때도 지금처럼 암울하진 않았다.

2008년 7월 8일 화요일

쉬지도 못하겠지요


뭐 아직 정정하지만서도

쉬지도 못하고 설욕의 한칼에 바쁘신 궁기준 옹의 신작이 모습을 드러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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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 올여름 대작 애니메이션 영화로 주목받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벼랑 위의 포뇨’가 일본에서 7월 19일 개봉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미야자키의 신작이라 팬들의 기대도 크다.

‘벼랑 위의 포뇨’는 인간이 되고싶은 금붕어 공주 포뇨와 5살짜리 소년 쇼스케가 펼치는 성장 이야기이다.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 씨는 “2004년 지브리 스튜디오 직원들과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미야자키 감독은 그 곳 풍경에 반해 벼랑 위의 집을 빌렸다. 그곳에서 혼자 두 달을 살면서 그가 떠올린 것이 바로 인어 이야기였다”라고 전한다.

개봉일과 함께 최신 비주얼도 공개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소개됬던 포뇨의 모습이 둥근 눈동자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매우 인상깊게 그려져 있다. 포스터는 4월 19일부터 일본 내 전국 영화관에 게시됐고, 약 85초 가량의 예고편도 영화관 한정으로 공개됐다. 대사 없이 절제된 편집으로 만든 예고편의 ‘감동’은 벌써 국내 팬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있다. 예고편에서는 CG를 배제한 ‘인간의 손으로 그린다’라는 애니메이션의 근본을 고집한 미야자키 감독의 ‘새로운 도전’도 엿볼 수 있다고.
‘벼랑 위의 포뇨’의 개봉일은 여름휴가 시즌이 맞물려 전작 이상의 흥행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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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로 한참 낚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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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포뇨.
대를이은 천재같은건 없으니 머릿속에 든거 다 꺼내놓고 가세요.

포드여

포드님
이상한차 고만 만들고 그냥 64식 티버드같은거 파워트레인만 몬스터급으로 바꿔서 출시해주면 안될까.

멋있는 차라는게말이지... 이런게 멋있는거잖아.. 그렇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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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이며 타이어까지 어디 흠잡을데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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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놈도 그냥 고대로 다시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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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력은 다 어디다 처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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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어터진 북통같은것만 자꾸 찍어내냐고..

아 썬더버드 진짜 잘빠졌네. 쩝. 엠티비 니 차를 난리쳐주마 보다가 완전 썩은 썬더버드 몰고다니는 흑인뚱녀가 나왔는데... 아... ㅠㅠ 내 꿈의 클래식라이드가 저 방뎅이에 깔려서... 다썩어가는걸 보고 눈무리...

... 참고로 썬더버드는 이렇게 망가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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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포드사장이면 디자이너 사형이다 이쉥키 이걸 지금 차라고.... ㅠㅠ

2008년 7월 7일 월요일

1960년도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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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전에 제조된 기계의 수치,문자 표기에 쓰인 열선진공관. 닉시nixie관 이라고 한다. 60년대 이후 LED가 개발된 후로는 대량생산이 중단됐고 종류도 급격히 줄어들어 이제는 장식용 가젯류에만 쓰임.
국내 무슨 디자인샵 같은데선 닉시관을 이용한 시계가 삼십만원 중반대.
해외에선 어려운 키트 형태로 나온 납땜회로하고 관(하우징 없이) 세트가 150불대.
마음의 양식치고는 비합리적이다 하고 외면하고있던것이 어느날 어떤 홍콩펠라가 스테인리스 하우징까지 해서
99불에 몇개 팔고있는것을 발견하고 전광석화같이 낚아챈 닉시관 시계.
관 수명 아까워서 24시간 켜놓지도 못하고 (관 안의 열선 숫자 1개 당 6500시간이 수명. 이후로 어두워지기 시작함)
켤때마다 시간맞춰줘야 하지만... 실제로 보고나면 당신도 안지르곤 못배길 따뜻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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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싸게 팔았는지 구매 직후 가격이 몇십불 올라갔다능.
교체용 관이나 열두어개 사놓고 즐겨야겠다능.
잡동사니는 늘어만가고.

2008년 7월 6일 일요일

휴가철

본격 휴가철

들어가기 전에 그냥 바다좀 보고올까 해서 가까운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다가 중간에 왕산해수욕장으로.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소나기 열라 옴.  우산들고 바닷물에 발좀 담그고 사진좀 찍고는

비가 점점 더 많이 와서 차안으로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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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이렇게 보정해야 간지난다해서 액션파일 하나 만들어봤음. 하여간 비는 왔어도 기분은 산케.
비가 그렇게 오는데도 바다에서 척척하게 젖은 청춘들이 텀벙텀벙 난리가 났드라.

차안막히면  30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바다 있는줄은 몰랐듬. 겨울에 궁상떨기좋은곳 발견.
비가 많이왔던관계로 바다사진은 필름밖에 없다. 제길 오려고 차 돌리니까 비그치더만...
비내리는 길때문에 모처럼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도 제대로 못밟은건 아숩.... 그나저나 통행료좀 내려라 이셍퀴들... 왕복 만사천원이 뭐냐!!